유럽최대 마케팅대회서 준결승 올라간 韓 스타트업이 나왔다

아드리엘, 9월 12, 13일 Dmexco 참가

  • 신현규 기자
  • 입력 : 2018.09.11 1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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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큰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겸 피칭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이 나왔다. 인공지능 기술로 디지털 마케팅 혁신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아드리엘'은 9월 12, 13일 양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디멕스코(Dmexco)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아드리엘은 디멕스코가 주최하고 유니레버가 후원하는 스타트업 피칭대회 (The Dmexco-Unilever Foundry Startup Hatch)에 출전했는데, 여기에서 준결승에 올라가는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다양하게 지원하는데, 준결승에 오른 기업은 20개에 불과하다. 아드리엘 관계자는 "아시아권 기업 중 준결승에 진출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멕스코는 유럽 최대 대규모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로, 매년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거대 IT 기업 및 마케팅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84개 국가로부터 3만 2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드리엘은 지난해 12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및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아드리엘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광고를 자동으로 최적화 및 집행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9월 말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업체 '솔리드웨어' 창업진이 성공적인 엑싯(Exit, 투자회수) 후 재창업한 팀이다. 최근에는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페이스북과 아산나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남산랩" 지원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아드리엘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엄수원 대표는 "아드리엘은 현재 베타 버전을 완성하여 테스트 중이다"라며 "현재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프랑스, 인도, 덴마크,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베타테스트 지원 기업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유럽 최대 마케팅 박람회에서 수백 명 이상의 청중들에게 아드리엘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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